동우회장에 김영대씨 선출
2006-11-29 (수)
송년모임 50여명 모여
깊어가는 겨울 밤 시카고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개최됐다.
26일 나일스 소재 월드부페에서 개최된 시카고 동우회의 송년모임에는 약 50명의 회원들이 참석, 새 회장 선출과 함께 올 한해에도 회원들의 건강함에 감사하고 동우회 회원들간의 단합과 결속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영 한인회장과 도영석 부총영사가 70년대 힘들고 어려웠던 한인이민의 불모지였던 사카고의 한인사회를 일으킨 원로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한인들의 결속을 통해 한인이민사회가 제2의 도약을 맞이하기 위해 이민선배로서 적극 후원해 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특별행사로 뇌정맥 출혈로 입원한 최창해(66) 회원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정상인으로 돌아오게 만든 부인 최승자(62)씨에게 감사패 증정이 있었고 최영식 재무이사의 재정보고와 역대 회장단의 인사가 마련됐다. 김창범 제1대 회장의 추천과 회원들의 제창으로 김영대씨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