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송년회 대신 이웃돕지요

2006-11-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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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주류식품상업인협회 김세기 회장


요즘에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단체 회원들이 연말 행사를 갖는데 부담 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후원을 받으려면 동포사회에 어느 정도는 의지를 해야 하는데 부담을 드리기도 싫었구요. 그래서 올해는 연말 모임을 갖지 않기로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시카고한인식품주류상업인협회는 올해 연말 행사를 갖지 않는다. 그러나 그 보다 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송년 모임에 쓰일 경비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하는 것.


김세기 시카고한인주류식품상업인협회 회장은 예년 처럼 2만달러 규모로 개최하기에는 후원 업체들의 부담이 크고 연말 분위기를 한껏 내는 것도 다른 한인분들에게는 미안한 노릇이라며 대신총회에 사용될 경비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은 내년 초 1차적으로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마련하구요, 5월달 무렵에는 또 다시 장애인, 또는 연장자를 돕는 차원에서 3천달러 규모의 금액을 기탁할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현재 누구를 대상으로 금액을 전달하고, 어떤 형태로 행사를 준비할 지 아직 세부적인 사상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단체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일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말을 맞아 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각종 범죄에 노출 될 수도 있는 만큼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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