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시카고 RSNA, 6개 한국업체 참가
세계 최대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인 시카고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RSNA)에 최초로 한국관이 문을 열어 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6일부터 30일까지 맥코믹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RSNA에는 리스템, ADT, 두양 시스템스, 동문상사, 한국 이앤엑스, 에코넷 메디칼 등 6개 한국 업체가 시카고 무역관이 마련한 한국관에 참가해, 미국 방사선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RSNA는 올해로 92회째로 개최되는 유서 깊은 전시회 및 학회로, 전 세계 약 100여 개국의 6만3천여 의료 산업 관련 주요 의사 결정자들이 대거 참관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관련 모임이다.
미국 방사선 의료기기 수입 시장은 2005년 현재 약 31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이자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견실한 시장이다. 하지만 한국산 방사선 의료기기 수출은 2005년 현재 1천 8백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0.58% 점유에 그쳐 아직 한국 방사선 의료기기 업체에게는 철옹성같이 뚫기 어려운 시장이다. 그러나 최근 방사선 의료기기 중 아날로그 방식의 최후 보루였던 방사선 촬영기기까지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등 IT와 의료기기 융합이 강화되면서 한국 방사선 의료기기의 입지가 개선될 가능성이 이번에 잘 나타났다.
리스템의 문창호 사장은 디지털 엑스레이는 4.6초만에 신속하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해상도, 밝기 등과 같은 각종 영상 조작을 할 수 있어 시장성이 높다며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한국이 방사선 의료기기의 떠오르는 수출국이 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참가 업체들은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기를 선보여 전세계 바이어들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KOTRA 시카고 무역관 박범훈 관장은“이번 행사가 세계 최대 방사선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에 한국산 방사선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