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회, “어르신들 장수 하세요”
2006-11-16 (목) 12:00:00
예진회(회장 박춘선) 주최‘사랑 나눔 한 마당’ 잔치가 15일 애난데일 에버그린 노인 아파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150여명이 참석, 잡채, 갈비찜, 탕수육 등 한식으로 된 점심을 들고 한국전통무용 등 여흥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에버그린 노인 아파트에는 전체 310세대 중 200여세대가 한인 노인 가구다.
이 아파트 한인대표 이경주 회장은 “경로잔치를 위해 애쓴 예진회와 많은 분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으며 이효준 부제(버지니아한인성당), 최우성 목사(베델교회)가 격려사를 통해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여흥 순서는 워싱턴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의 화관무와 부채춤 공연 및 진정숙 씨의 톱 연주, 노래자랑 가라오케 순서로 진행됐다.
최석진 옹(83)은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환경으로 이민자의 노후가 외롭고 쓸쓸한데 이런 잔치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밀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