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셀나무/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2006-11-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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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비결은 흐름(flow)입니다. 몸의 구석구석에 심장에서 전달된 피가 잘 돌아야 합니다. 건강한 가정의 비결도 흐름입니다. 부모의 가치관이 자녀에게 잘 흘러내려가야 합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의 성공 여부도 흐름입니다. 예배 중간에 성령의 흐름이 막히면 성도들이 은혜를 체험하지 못합니다. 육적인 건강이나 영적인 건강이나 모두 잘 흘러야 건강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체스넛 힐 병원이 있습니다. 그 병원 바로 옆에 제가 가끔 방문하는 미국 장로교회가 있습니다. 그 장로교회에서는 지난 11년 동안 30여명의 미국인들이 모여서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왔습니다. 심장 전문 의사인 데이빗 베커 박사가 주도하는 이 프로그램의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삶의 패턴을 바꾸는 것입니다. 식생활의 습관을 고침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보려고 노력합니다. 문제는 이 시대 사람들이 무슨 병이든지 약으로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약을 먹어서 문제를 해결 하려고 하기에 유명 제약 회사인 화이자(Pfizer)나 멀크(Merck)등에서 나오는 모든 약들이 1년에 320억 달러어치나 팔리는 것입니다. 이 320억 달러의 약 시장에 한 의사가 반기를 들고 지난 11년 동안 묵묵히 작은 교회당 한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온 것입니다. 심각한 수준의 콜레스테롤 환자가 현재 미국에 6,500만 명이고 그로 말미암아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죽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베커 박사의 프로그램은 아주 간단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약을 복용토록 합니다. 다른 한 그룹은 약 대신에 식사를 채식으로 바꾸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정신적으로 해소하도록 유도합니다. 베커 박사는 “음식물을 잘 섭취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영적인 치료를 통하여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면 심장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온 몸의 피가 잘 흐르고, 생각이 잘 흐르고, 하나님과 영적으로 잘 영감이 흐르면 우리의 몸과 정신과 영혼이 강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으로만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근본 처방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이민자들이 영 육간에 건강하게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에셀 나무를 심으며…

글 : 호성기 필라 안디옥 교회 담임 목사
삽화 : 오지연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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