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같은 인물 되고싶어”
2006-11-15 (수) 12:00:00
고교생 최고영예 WHSH상 후보 오른 이형진군
사우스 배링턴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이 성적, 운동, 리더십 및 자원봉사 분야 모두에서 모범을 보이는 최고의 우등생을 뽑는 WHSH(the Wendy’s High School Heisman) 내셔널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배링턴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형진군(패트릭 리, 18). 지난 6월 실시됐던 SAT 시험에서 독해(critical reading), 수학(math), 작문(writing) 세 분야 모두 만점을 받아 본보에(7월 15일자) 소개되기도 했던 이군은 미 전역 13만 6천개의 고등학교에서 중에서 선발하는 최종 파이널 리스트 12명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WHSH는 전설의 대학 풋볼 영웅 존 하이즈맨을 기리며 그 명성에 걸맞는 차세대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됐다. WHSH 예선 과정은 성적, 운동, 리더십 및 자원봉사 등 모든 분야에서 모두 타의 모범을 보이는 남, 녀 학생 1명씩 학교장이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이군은 평상시 SAT 시험 만점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학업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3살 때부터 시작해 이제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할 만큼 뛰어난 테니스 실력과 병원 응급실에서 25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할 정도로 평상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군은“공부도 재미있지만 한 가지보다는 여러가지 다양한 것들에 늘 관심이 많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과목도 그렇고 테니스나 바이올린, 토론 활동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는 게 좋다”면서“지난 중간 선거기간동안 배링턴 타운홀 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연방상원의원을 만났다. 오바마 같이 모든 방면에 재능과 실력이 많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군은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WHSH 최종 선발을 위해 12월 7일 출발할 예정이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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