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0명 이민자들 무료 검진

2006-11-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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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휴먼 서비스 주관, 독감백신접종도

형편이 어려운 이민자들을 위한 건강검진 행사가 열렸다.
14일 아시안 휴먼 서비스(AHS) 주최 동계 연례건강검진 행사에서 한인들을 비롯한 400여명의 이민자들에게 무료 독감백신 접종 및 혈압, 당뇨 등 각종 질병 관련 검사가 실시됐다. 이날 검진은 한인사회복지회 등 다양한 비영리단체 10여곳과 연계,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검사 항목은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시력, 골다공증, 에이즈, C형 간염, 유방암, 자궁암 등 9가지다.

AHS 박해숙 케이스 매니저는 지역 커뮤니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늘 준비한 백신 300개가 모자랄 지경이라며 이민자들, 특히 무보험자들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니만큼 모든 검사 항목이 무료고 이곳에 나와 있는 의사나 간호사 분들도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독감예방백신을 맞기 위해 찾아왔다는 제니퍼 리(43, 시카고)씨는 행사장에 한인 직원이 두 명이나 있고 자원봉사하는 한인 간호사들도 있어 의사소통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며 특별히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AHS의 연례건강검진 행사는 연중 2회 개최되며 하계 행사에서는 납중독 등 어린이에 특화된 검진을 실시한다. 산하 기관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AHS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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