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 연구 위한 ‘안국장학회’ 설립
2006-11-07 (화) 12:00:00
5년간 하버드대 한국불교학 연구 학생에 지급
한국의 안국선원 주지 수불스님은 10월31일 안국선원 신도들과 미동부승가회(회장 도범스님) 스님들과 함께 하버드대학에서 한국불교학 연구생에게 지급될 ‘불교학 연구를 위한 안국장학회’(Ahnkook Endowment Fund For Buddhist Studies) 설립에 서명했다.
수불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뜻을 받들어 현 총무원장의 위임장을 받아 일년 만에 대한불교조계종과 하버드대학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안국장학회는 앞으로 5년간 일년에 10만달러씩 기부금을 은행에 저금하여 그 이자로 한국불교학을 연구하는 학생에게 지급하게 된다.
하버드대학 내에는 모든 불교국가가 장학재단을 설립해 본국의 불교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면 아직까지 한국불교학의 설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미국에서도 한국불교학이 발전되기를 오랫동안 바랬던 저와 안국선원은 법장스님의 뜻을 받들고자 이 자리에 왔다. 이 장학금이 앞으로 뜻있는 분들을 동참하게 하고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게 도움을 주어 한국불교가 세계불교학 내에서 나름대로 위치를 찾게 하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 불교학박사 과정에 있는 일미스님의 통역으로 이루어진 서명식에는 하버드세계종교학회 소장이며 동남아시아 불교전공 Donald Swearer 교수, 하버드신학대 총장 Dean Graham 교수, 티벳불교학 Genet Byatso 교수, 하버드신학대 대외홍보부 부소장 Tom Woodward 교수
등 10여명과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을 비롯해 철오스님, 진수스님, 선산스님, 미동부승가회 소속 휘광스님, 서천스님, 하림스님 및 안국선원 신도회장단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