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주당 후보, 공화당 후보 앞서 D-3 선거 여론조사결과

2006-11-0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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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거에서는 여론 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후보를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후보자들의 막바지 선거 운동이 열기를 뿜고 있는 가운데 정책 위주의 공약 캠페인보다 비방 광고(네가티브 광고)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오는 11월 7일(화)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펜 주 주지사와 연방 상, 하원과 펜 주 상, 하원을 대상으로 실시돼 지역 선거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필라 한인들의 주 관심사는 펜 주지사 선거(에드 렌델 민주당 후보와 린 스완 공화당 후보), 연방 상원 펜 주 지역 선거(릭 샌토럼
공화당 후보와 봅 케이시 2세 민주당 후보), 연방 하원 선거 중 커트 웰던 공화당 후보와 조 세스텍 민주당 후보(7 선거구, 델라웨어 카운티 등), 앨리슨 슈와츠 민주당 후보와 라즈 피터 바크타 공화당 후보(13 선거구, 몽고메리 카운티 등) 등이다.

선거 여론 전문 조사 기관인 퀴니피엑 대학, 프랭클린, 마샬 키스톤이 지난 2일 공동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펜 주지사 선거에서는 렌델 후보(현 주지사)가 스완 후보(전 미식축구 선수)를 20여 % 앞서가고 있다. 렌델 후보는 선거 자금으로 7,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거둬들여 올해 정치
활동에 뛰어 들면서 900만 달러에 그친 스완 후보에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펜 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2선에 도전하는 릭 샌토럼 후보(현 의원)가 봅 케이시 후보(펜 주정부 감사관)에게 여론 조사에서 10%까지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는 TV 공개 토론회에서 상대방에게 삿대질을 할 정도로 감정적인 싸움을 벌이는데다가 TV 광고에서 상대방 비방 내용으로 일관할 정도로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다.


연방 하원 선거에서 커튼 웰던 후보(현 의원)는 딸이 사업 문제로 FBI 조사를 받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해군 장성 출신의 조 세스텍 후보에게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앨리슨 슈와츠 후보는 교육과 여성 문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내세워 지명도가 낮은 라즈 피터 바크타 후보에
게 선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비난 광고는 정도를 넘어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선거 분석가들은 2004년 선거에서는 정책 광고와 비난 광고의 비율이 6 : 5 정도였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1 : 10의 비율로 상대방 비방이 압도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비난 광고는 펜 주 하원 벅스 카운티
143선거구의 공화당에서 제작한 것으로 래리 리크 민주당 후보의 29년 전 법원 기록을 뒤져내 리크 후보가 개를 훔쳐 고소당했다는 내용이다. 이 법원 기록은 마구라이트 퀸 공화당 후보의 동생인 션 변호사가 법원에서 알아낸 것이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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