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문인회 주최 가을문학세미나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깊어가는 늦가을 문학의 향기가 시카고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시카고문인회(회장 명계웅) 주최 ‘2006년도 가을 문학세미나’가 4일 포스터은행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문학세미나 겸 회원 작품 발표회를 겸한 이 자리에는 캘리포나아 산호세에 거주하는 문학평론가 최금산씨, 인디에나에 거주하는 수필가 이인범씨를 비롯해 시카고 지역 한인 문학인 40여명이 참석, 회원 작품 낭송과 문학평론 특강 세미나를 함께 했다.
재클린 장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명계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0년 역사를 가진 문인회 회원들의 작품이 담긴 시카고 문학 제 7호가 곧 출간된다. 또한 문인회에서는 문예 창작교실을 개설해 수필, 시, 소설 강의를 열어 문예 부흥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이어진 회원 작품 발표 시간에는 문인회의 홍진희, 고미자, 김영아, 한광미, 송재호, 정희자, 이인범, 주숙녀, 김경호, 정종진, 강만국, 재클린 장 회원들이 각자의 대표작을 소개했으며, 이인범 회원의 기타 반주로 참석한 회원 모두 다 같이 ‘김민기의 아침이슬과 동요 오빠 생각’을 열창했다.
이후 ‘시의 운과 율격에 관하여’란 주제로 문학 세미나에 나선 최금산 문학평론가는 그는 “문학인들이 많이 배출됨으로써 한국어가 발전될 수 있으며 특히 이민 사회에서는 소수 민족으로서 미국 안에 문화터전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문학에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