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치작가 황란, 라이커스 아일랜드교도소 재소자 미술교사 웍샵

2006-11-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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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작가 황란 씨가 재소자 미술 지도 교사들과 함께 작업하며 그림을 지도하는 일일 미술교사로 나선다.

황란씨는 7일 오전 9시~오후 3시 뉴욕 라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미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웍샵을 열고 그림을 지도하는 한편 핀, 단추, 망치를 이용한 작품을 함께 만드는 이색 체험을 한다.황란씨는 라커스 아일랜드 재소자 학교와 퀸즈 뮤지엄의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전문 작가들을 초빙, 재소자 미술지도 교사들을 지도하는 작가로 선정된 것.

퀸즈 뮤지엄은 지난달 1일 개막, 내년 1월4일까지 열고 있는 국제작가전 ‘퀸즈 인터내셔널 2006’ 의 참여 작가 100여명 중 황씨를 포함 4명을 라커스 아일랜드 일일 미술 교사로 선정했다.
황씨는 9.11 테러 이후 수많은 단추와 핀으로 벽면에 부처의 형상을 만들어, 명상적 분위기가 나는 벽면설치 작업을 해오고 있고 이번 퀸즈 뮤지엄 국제작가전에서 부처 머리로부터 뻗은 나무에 꽃이 활짝 핀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 외에도 브룸스버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하스 갤러리에서 오는 8일(폐막 리셉션 오전 11시30분~오후 2시)까지 실과 단추로 만든 한국 전통 탑 설치작과 패션 콜라쥬 작품 등 모두 25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열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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