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회 닿는대로 계속 후원”

2006-11-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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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성금 기탁, 김경선 솔가 대표

한인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에게까지 시카고의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널리 알려진 링컨길의 솔가 식당 대표 로버트 변, 김경선씨 부부는 한인커뮤니티의 크고 작은 행사와 모금활동에 많은 기부활동을 해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달 31일 솔가에서 개최됐던 시카고 문화회관 건립추진회 상임이사회에 건립기금 1천달러를 기탁했던 김경선씨는“미리 동참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실천에 옮긴 것이 부끄러울 뿐”이라며 “항상 열심히 모금활동을 하시던 장기남 회장님께서 회복되신 것이 너무 기쁜 마음에 앞으로 문화회관건립운동이 더욱 활기를 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문화회관건립을 위한 후원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다. 시카고 트리뷴지에도 여러 번 소개됐을 만큼 시카고에서 한국요리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솔가식당에는 백인 등 타인종 고객의 비율이 많지만 그래도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한인 고객들. 김경선 대표는“항상 한인 고객들의 솔가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지금까지 한인회, 팔도향우회, 복지회 등 여러 한인단체에 정성을 표시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솔가식당에 1년에 들어오는 도네이션 요청만 해도 수십에서 수백건. 솔가에 가면 항상 밝은 표정과 친절한 모습으로 홀과 주방을 오가며 고객들의 만족스런 식사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인 김경선 대표는“최선을 다해 여러 곳을 돕고 있지만 일일이 다 응해드릴 수는 없다”며 “혹시 도움을 못 드린 곳에는 미안한 심정이니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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