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로윈보다 신나는 할렐루야

2006-11-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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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장로교회, 어린이위한 특별 축제

유럽 토착신앙에서 유래된 주술적 기원이 바탕인 할로윈을 대신하는 하나님의 성령이 가득한 어린이들만의 축제가 열렸다.

31일 글렌뷰 소재 가나안 장로교회(담임목사 이용삼)에서 마련한 ‘2006년 할로윈 나잇 어린인 할렐루야 밤 축제’에는 가나안교회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시카고 일원의 어린이들이 모여 교회의 교육부가 마련한 저녁식사와 각종 놀이를 부모들과 즐기며 세속적인 놀이를 벗어나 한걸음 더 하나님께 다가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교육담당 김도인 목사는“할로윈은 서양에서 귀신을 섬기는 날이다. 아이들이 귀신을 섬기는 것에 있어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취지에서 해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말했다. 그는 또“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교회의 유스그룹이 준비한 노래와 율동이 함께하는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새롭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부모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에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딸 장윤지(8)양과 함께 축제에 참가한 아버지 장영진(40)씨는“영적으로 악한 것이 반드시 나쁜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악령은 할로윈 같이 겉모습이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라면서 “영적을 좋지 않은 것을 대신해 가급적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장차 딸에게 신앙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축제에 함께 참가했다”고 전했다. 장윤지양은 밖에서 노는 것도 즐겁지만 무엇보다 아빠와 함께 있어 행복하다“며 아버지의 손을 꼭 잡았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는 자원봉사자로서 축제 준비를 도운 박수정(17)양은 “할로윈 같은 날은 밖에 위험요소가 많지만 교회안에서 열리는 행사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다”라며 축제에 참석한 아이들의 편의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같은 시각 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대), 레익뷰장로교회(담임목사 이종민), 엑소더스 교회(담임목사 이철원), 헤브론교회(담임목사 송영걸), 휄로쉽교회(담임목사 김형균) 등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신앙 교육을 실시하고 대체 행사를 열었다. <임명환 기자>

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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