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경기금법 중지 명령 촉구

2006-10-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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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협, 1일 주지사실에 탄원서 전달 예정

한인 세탁인들이 환경기금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시카고지역 한인세탁협회(회장 박부명)는 1일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에게 주 환경기금법을 중지하는 행정명령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세탁협측은 일리노이주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한인 세탁업계가 지난 8년간 환경기금법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더 이상은 버틸 기력이 없기 때문에 주지사의 다운타운 사무실이 있는 탐슨 센터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탄원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사안 중 첫 번째는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청소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약 7천만달러에 달하고 이 금액을 세탁인들이 전반적으로 부담해야 된다는 사실에 동의할 수 없으며, 이것이 강행되면 연대 파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부명 세탁협 회장은 “요즘같이 경기가 안 좋아서 파산하는 업소가 늘어나는 판국에 이런 엄청난 금액이 우리 세탁인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용역업체인 윌리암사가 2천만달러 이상을 추가로 책정한 것에도 반대한다는 것이 세탁협의 입장이다. 박 회장은“궁극적인 목표는 2020년까지 한시법으로 정해져있는 환경기금법 제도를 빨리 집행해서 오염제거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세탁업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안을 찾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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