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 헤이즐톤시 떠난다
2006-10-31 (화) 12:00:00
’반 이민법’ 시행 앞두고 도시경제 큰 피해
펜 주 북동부 탄광 도시 헤이즐톤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불법 이민자들에게 주택을 임대하거나 일자리를 제공하면 벌금 1,000달러를 부과하는 불법 이민 완화 법(Illegal Immigration Relief Act) 실시를 앞두고 이민자들이 대거 빠져 나가 도시 경제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필라에서 발행되는 유력 일간지 인콰이어러 지는 지난 30일 자 B 섹션(로컬) 톱기사로 헤이즐톤 시가 이민자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 주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시 경제는 반 이민법이 추진되기 이전인 지난 5월 이전만 해도 활기를 띠었으나 지금은 빈 가게가 늘어나고 있다. 이 도시를 떠나는 이민자들은 비단 불법 이민자들뿐만이 아니다. 10여년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이민 온 소토 씨는 “히스패틱 계는 합법 체류자건 불법 체류자건 모두 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 발레타 시장은 경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법 시행을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다. 특히 주택 임대업자에게 렌트 허가 비 10달러와 함께 시청에 등록하도록 하는 새 조례를 만들어 불법 체류자가 주택을 임대하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토착 백인
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보험업을 하는 빈센트 산토폴리 씨는 “대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우리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발레타 시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