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간 착오 주의하세요!”

2006-10-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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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해제로 변경된 시간 잘 계산해야

오는 29일(일) 오전 2시를 기해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낮 시간이 1시간 짧아져 이에 대한 착오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매년 실시되는 서머타임이지만 자칫 방심하고 있다가 혹 당일 중요한 일정이라도 잡혀 시간을 헷갈리는 일이 한인들 사이에도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서머타임 해제되는 요일이 보통 일요일이라 교회나 성당에 출석하는 한인들 중 예배나 미사시간 보다 1시간 더 일찍나가 기다리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나일스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작년 서머타임 해제가 되던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교회에 예배를 보러갔다가 차가 거의 없는 주차장을 보고나서야 그 날이 서머타임 해제되는 날임을 깨달았다. 전주 예배시간에 담임목사의 광고를 들었던 것조차 까맣게 잊어버린 것. 함께 교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선 아내마저도 기억하지 못했다. 최씨는 “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서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근처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어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올해 서머타임 해제에는 정확하게 기억해 시간을 지켜야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김모씨는 1시간 늘어난 밤 시간을 너무 믿고 늦장을 부리다가 연습시간에 지각을 한 경험이 있다. 김씨는“몇년전 서머타임 해제되던 때 1시간 더 자도 된다는 생각에 느긋하게 마음을 먹었다가 더 많이 자버려 지각을 해 곤란한 적이 있었다. 그 후부터는 서머타임이 해제된다고 해도 긴장하는 마음을 늦추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한국을 향하는 비행시간이 변경돼 이에 대한 주의 역시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헤어공항에서의 비행기 출발시간이 화, 목, 일요일 새벽 1시로 현재와 마찬가지이나 한국 도착시간은 다음날 오전 6시(한국시각/서머타임 중에는 5시였음)에 도착한다. 대한한공의 경우 오헤어공항 출발시간이 매일 오후 12시25분에서 오전 11시40분으로 변경되며 한국 도착시간은 다음날 오후 4시15분에서 4시35분(한국시각)으로 바뀐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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