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객서비스 ‘upgrade’

2006-10-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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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mb은행, 최신 동전교환기 도입

한인은행들이 단지 고객들에게 좋은 조건의 예금, 대출 금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가의 동전교환기를 매장 내에 배치하는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중앙은행 시카고지점과 20일 새로 오픈한 mb파이낸셜은행 글렌뷰지점에는 동전교환기가 매장 로비와 입구에 새롭게 설치됐다. 집안에 묵혀두는 동전이 수두룩한 사람도 많을 것이고 특히 코인 런드리나 잔돈을 많이 거슬러줘야 하는 리커 스토어 등 소매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는 동전을 처리하는 것이 큰 고충이었다. 그로서리 스토어에 배치돼 있는 동전교환기에는 수수료가 붙고, 은행 창구 직원들이 창구 뒤편에 있는 구형 동전교환기로 동전을 세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직원들이 바쁠 경우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고객들이 동전을 집어 넣으면 총액이 적힌 티켓이 나오고 이를 바로 입금하거나 현찰로 받아갈 수 있다.

중앙과 mb에서 도입한 최신 동전교환기는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적고, 계산도 정확할뿐더러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앙은행의 임성순 대출담당관은“기계 값만 1만5천달러에 이르는 최고급 제품을 도입했던 것은 이를 통해 무슨 수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며“동전을 교환할 일이 많은 분들은 아주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mb파이낸셜은행의 케이 송 글렌뷰 지점장은“최고급 동전교환기를 매장 입구 쪽에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매장 오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이제는 은행의 모든 부분들이 고객 중심으로 바뀌게 된지 오래”라고 귀띔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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