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 연례건강진단 성황
700여명 참석, 사상 최고
21일 한인사회복지회 주관으로 스웨디쉬커버넌트 병원에서 개최된 제29회 연례건강진단에는 유료 예약 477명 및 무료 검진 희망자 200여명 등 모두 700명 가량의 한인이 참여, 30년 건강진단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또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매우 혼잡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최측의 순조로운 진행과 전산화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모두 28가지 종류의 검진은 병원의 4개 층에서 각각 진행됐다. 종합혈액, 소변, 심전도, 골다공증, 유방암 등 7가지 검사가 1층에서 진행됐으며 자궁암 검사는 6층에서 실시됐다. 치과, 내과, 녹내장 등 무료 검사 대부분은 4층이었으나 안과 및 발전문의는 5층에서 검사됐다. 검진 항목 중 병원에서 실시하는 위장 및 대장 엑스레이와 3T 이미징 센터에서 제공하는 MRI 뇌검사 등 7가지 검사는 이날 예약 접수만 가능했다.
이날 특히 커뮤니티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이 수월하게 진단을 받는 데 도움이 컸다는 평가다. 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 의료 관련 한인단체를 비롯, UIC 및 노스웨스턴, 러시 의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파견돼 전문적 의료 지식으로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전달했으며 종교계와 한인대학생연합(KASA,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등에서도 일반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대거 참여, 행사 안내 및 진행을 담당했다.
이와 관련, 한인사회복지회 함윤희 공중보건복지부 디렉터는 적절한 의료 혜택으로 시카고 한인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사를 계속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윌링 거주 이새라(57)씨는 가격도 저렴한데 친절하기까지 하다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