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백림사(회주 혜성스님)는 10월15일 정오 12시 제8회 개산대재를 봉행했다.
써밋빌 마운트 버논 로우드 캣스킬마운틴에 위치한 백림사 개산대재에는 혜성스님을 비롯해 문종스님, 선학스님, 커네티컷 대연사 지연스님, 최무상거사, 심혁근거사, 한국 단청화원 성심원·김용진·이근호·채무찬씨 및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워싱턴 디시 등 미 동부 지역 일원의
한·미 불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혜성스님은 법어를 통해 “깊어가는 청명한 이 가을에 개산대재에 동참하신 여러 불자님들의 지극한 신심에 감응했다. 부모가 자식에게 반드시 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자식 사랑, 옹색함 없이 키우는 것, 빚을 남기지 않는 것, 적령기에 결혼시키는 것, 선행과 적절한 시기의 상속 등”
이라며 금강산 돈도암 홍도 비구가 뱀이 된 일화를 예를 들면서 “성내는 마음을 절대로 삼가고 세력이 있어도 다 쓰지 말고 부디 인생사를 살펴보라”고 말했다.
김성한 펜실바니아대학교 교수는 축사를 통해 “미국에 불교가 커지도록 해 마다 대재를 지내시는 혜성 큰 스님께 감사드린다. 백림사는 힘들 때 찾아올 수 있는 유일한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 같다”고 축하했다. 이날 법회에 앞서 한·미 불자들은 탑돌이와 타종을 하며 소원 성불과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한편 뉴욕 백림사 관계자는 “단청회원 성심원, 채무찬(부산), 김용진, 이근호(인천)씨가 지난 9월15일부터 백림사 단청불사를 시작하여 현재 서까래 연목 부분을 진행 중에 있다. 단청 회원들은 40년 이상의 경력과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청의 대가 만봉, 혜각 스님과 무형
문화재 고 한석성 선생으로부터 전수를 받았다. 회원들은 한국의 대표적 사찰인 경주 불국사, 합천 해인사, 송광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과 문화재인 경복궁, 창덕궁의 단청 개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단청의 기본 색깔은 13-15가지 정도이며 수성 단청 안료를 사용하고 있고 단청
외부 단장은 30-50년, 내부는 100년 정도 간다”고 밝혔다. <김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