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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대학 리스트 5-10개 바람직 ‘대학진학 가이드’

2006-10-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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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준비반 학생들의 일정이 바빠지고 있다.

조기 전형 마감이 오는 11월1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대학 입학 원서 접수 시즌이 왔기 때문이다. 조기 전형 마감에 이어 일반 원서 접수가 시작되고 내년 1월부터는 대학 융자 등을 알아봐야 하는 등 대학 진학을 위한 작성해야 하는 서류들이 줄을 잇고 있다.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와 선택시 유의사항을 알아본다.

*대학 선택
대학 입학 관계기관에 따르면 올해 대학 응시생은 300만명이 넘는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성적과 학교 담담 카운슬러에 의해 대학을 선택하게 된다.대체적으로 SAT 총점이 2,100점이 넘으면 미국의 아이비대학에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2,000~1,800점은 아이비대학에 속하지는 않지만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사립대와 주립대에 응시한다.


대학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SAT 성적은 늘 고려되는 것으로 대학을 안내하는 카탈로그에 그 대학 평균 SAT 점수가 명시돼 있다. 일부 학교들은 입학한 학생들의 SAT 평균 점수를 자랑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높은 평균점수를 기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보고 너무 기죽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대학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학교의 규모이다. 학교가 클수록 활동이 더욱 활발하며 공공 도서관 같은 자료실도 풍부하다. 그러나 소극적인 학생이 이런 곳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더 힘들 수 있다. 학교의 위치 또한 고려할 점으로 대도시, 소도시, 시골 등 그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하다.지망 대학 리스트는 자신의 성적과 장래희망, 위치와 규모 등에 따라 5~10개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입학원서
대학 입학 원서 작성은 신중하면서도 꼼꼼하게 해야 한다. 우수 대학에서 비슷한 SAT 성적의 응시자들의 합격 여부를 결정할 때 지원자의 활동과 소개서, 추천서 등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성적도 같고 SAT 점수도 비슷한 두 학생 중 한명은 대학에 붙고 다른 학생이 떨어지는 것은 에세이 등을 통해 파악되는 학생의 적성과 능력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에세이는 예상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에세이를 쓸 때는 신중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자가 왜 이 대학을 선택했는지 확고한 의지가 담긴 에세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에세이
대학 지원 에세이는 입학 지원자의 작문 실력을 보는 것이 주된 의도가 아니다. 대학에서 지원자를 개인적으로 파악하는 한 방법이다.
에세이를 쓰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주제를 고르냐는 것이다. 지망 학교 에세이 제목 리스트를 보면 지원자에 대해 쓰게 되어 있는 제목들이 있다. 즉 당신은 누구인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 등은 다른 지원자들과 구별된 자신의 고유한 점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이다.

따라서 에세이를 쓰기 전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가 무엇이고 대학생활이 이 목표를 추구하는데 어떤 도울 것이지 등을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설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선정한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초안을 잡아본다.

■ 수상 기록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는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은 입상기록이다. 지금까지 받은 수상기록과 일한 기록, 자원봉사 내역, 여름 활동 등을 전부 기록한다. 이 기록을 가지고 있으면 원서 작성도 용의하다. 또 수상 기록이나 자원 봉사한 내역을 증명할 수 있는 상장이나 이수장 등이 있으면 이를 복사해 원서를 보낼 때 함께 보내는 것이 추천된다.

■ 추천서
대학 원서 마감에서 빠지면 안 되는 것이 추천서이다. 대학 진학 시기가 되면 많은 교사들이 추천서 쓰기로 바빠지기 때문에 먼저 요청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만큼 학생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갖고 추천서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추천서를 요청할 때는 커버 레터에 왜 이 추천서가 필요한지 설명하고 자신이 추천서를 쓰는 교사에게 요청한 이유, 즉 성적이 좋았다 던지 상을 받았던지, 프로젝트를 잘 했다는 등의 내용을 메모해 도움이 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인터뷰
인터뷰는 짧은 시간 만나서 자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인터뷰를 하게 되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찾아 그곳에 왜 가고 싶어 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를 댈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연습을 반복으로 하다보면 떨림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 최종 점검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다 준비 됐는지 확인한다. SAT점수가 불만족하면 최종으로 다시한번 응시할 수 있고 AP 크레딧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을 다 마치게 되는지 확인하고 부족할 경우는 봄학기에 마칠 수 있게 계획한다. 미 중부와 서부에서는 Act 점수를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이 있다면 응시하는 것도 좋다. 대학 정보를 담은 대학 안내 카탈로그들. 이 카탈로그는 학교 선정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다.

■ SAT 와 SAT Subject 시험 일정
날짜 시험 종류 일반 신청 마감일 추가 신청 마감일(별도 추가비 필요)
2006년11월4일 SAT와 Subject Tests 9월29일 10월11일
2006년12월2일 SAT와 Subject Tests 11월1일 11월9일
2007년1월27일 SAT와 Subject Tests 12월20일 1월4일
2007년3월10일 SAT 2월2일 2월14일
2007년5월5일 SAT와 Subject Tests 3월29일 4월11일
2007년6월2일 SAT와 Subject Tests 4월27일 5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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