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대 한인등 40여명 출전

2006-10-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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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 제30회 시카고 마라톤 대회

오는 22일 열리는 제30회 2006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 70대 고령자를 포함 한인 40여명이 출전, 기량을 펼친다.

시카고 마라톤대회는 지역 특성상 주행 코스가 보통 평지로 코스가 진행돼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도심의 고층건물과 호수가 어울어진 풍경의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마라톤 코스는 버킹햄 분수가 있는 다운타운 그랜트 팍에서 출발해 리버 노스, 올드 타운, 런던 팍, 뤼글리빌 등을 통과해 처음 출발지인 그랜트 팍으로 돌아온다.

한인들은 런 투게더 미드웨스트(회장 강문희)와 런 투게더 글렌뷰(오세훈) 소속의 회원들과 클럽에 소속되지 않은 한인선수 등 약 35명 정도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4명의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들이 이번 마라톤 대회의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의 김태훈 회장은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에 한국에서 참가하는 선수가 많지 않아 아쉽다”며“시카고 체육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내년 대회에는 한국의 생활체육회와 마라톤 협회와 긴밀히 협조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마라톤에서 인간의 한계를 느끼는 지역이 20마일 지점이다. 선수들의 완주를 위해 그 지점에 시카고 한인들이 모여 응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희의 나이로 한인 최고 연장자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최상휘(70)씨는“무엇보다 완주가 목표”라며“국제적 규모의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해 조금은 두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나이가 들면 온몸이 균형을 잃기 시작한다”며“마라톤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고 집념이 생겨 생활을 활력을 다시 얻었다”며 마라톤이 운동 중에 최고라고 자랑했다. 걷는 것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이면 누구나 마라톤을 할 수 있다며 그는 “운동은 시간이 나면 하는 것도 아니고 남을 위한 것도 아니고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런 투게더 미드웨스트의 강문희 회장은 “5Km 완주를 목표로 시작한 마라톤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마라톤의 풀 코스인 42.195Km 완주 할 수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오랫동안 연습을 한만큼 모두 완주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남녀 각각 오픈 디비젼 1등 상금이 6만2천5백달러인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는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프로선수, 일반인 구별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4만명을 등록받고 있다. <임명환 기자>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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