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류스타’꿈을 위해…

2006-10-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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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카고지역 오디션, 200여명 참가 성황

보아, 동방신기, 수퍼 주니어 등 세계무대를 향한 신인 엔터테이너로서의 등용문이 시카고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시카고지역 예선이 예향문화센터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예비 참가자들은 춤, 노래, 연기, 모델, 작사, 작곡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 오디션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한인들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베트남, 흑인 등 타인종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참가자들 중 시카고지역이 아닌 뉴욕, 워싱턴 D.C. 등 멀리 타 지역에서도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직접 시카고까지 찾아오는 열정을 보이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이번 오디션의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몇년전 한국에 잠시 여행할 당시 SM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알게 됐다는 조앤 우씨는 멀리 뉴욕에서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참여한 경우. 우씨는“처음 시작은 한국에서 하겠지만 보아 같은 아시아와 세계무대를 누비는 가수가 되고자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오빠와 같이 오디션 현장을 찾은 그레이스 안씨는 모델 분야에 지망한 경우로“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사촌오빠가 모델 일을 하고 있어서 이런 저런 정보를 많이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기 분야로 이번 오디션에 참가한 박희진씨는 한국 드라마 ‘거짓말’의 한 부분을 직접 연기했다. 박씨는“SM의 경우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고 미국 내 한인들에게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인종 참가자인 크리스티나 캐들씨는 “평상시 겨울연가나 보아, 비 같은 한국 연예인들을 좋아했다. 온라인을 통해 이번 오디션 소식을 접하고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 신인 개발실 김선경씨는 “몇 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하겠다는 예정은 없다. 다만 현장 오디션의 자료를 기준으로 한달 정도 한국 심사진들에 의해 선발과정이 다시 이뤄질 것이다. 모든 것을 통과한 최종 선발자들을 중심으로 재심사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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