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향군은 국가안보의 보루

2006-10-1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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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54주년 기념식 및 북핵 규탄대회

시카고지역 향군들이 재향군인회 탄생기념을 맞아 향군회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함과 동시에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4일 알링턴하이츠 소재 퍼시픽 부페에서 열린 ‘제54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북한 핵실험 강행 규탄대회’에는 커뮤니티내 향군들 및 기관단체장 70여명이 참석, 향군회의 탄생을 축하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교환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2부에서는 북한핵실험강행 규탄대회를 실시하는 형식으로 전개됐다. 1부순서에서는 향군의 다짐 낭독과 함께 박세직 대한재향군인회 회장을 대신한 이문규 향군회 중서부지회 회장의 54주년 기념사 대독, 김욱 시카고총영사, 황정융 평통회장의 축사 순서 등이 마련됐다. 또한 김진규 향군회 이사와 전성민 행병전우회장, 김경태 향군에게 각각 공로휘장과 공로패,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문규 중서부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한국에는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에 동조하고 있는 친북 좌경세력이 정부를 포함, 사회 곳곳에 진출해 있다며 향군은 국각 안보의 보루로서 좌경세력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서부지회를 위해서는 향후 젊은 향군들을 많이 발굴하고, 또 그동안 향군들의 모임에 나타나지 않은 끌어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부 순서에서는 지난 9일 핵개발을 강행한 북한의 행위를 비난하고, 민족앞에 사죄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향군회의 결의문이 채택됐다. 이문규 회장은 만약 북한이 추가로 핵개발을 한다면 그 때는 정말로 거리에라도 나가서 시위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현재 시카고에서도 한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북핵, 한미연합사해체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동참, 지금까지 500여명 정도의 서명을 받았고 목표는 1만명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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