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힐 제일감리교회, 커뮤니티 도서관 개관 지역주민에 개방
2006-09-26 (화) 12:00:00
내달 1일 창립3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남부 뉴저지의 한인 집중 거주지인 체리 힐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체리 힐 제일 감리 교회가 비기독교 신자를 대상으로 한 열린 교회 정책을 실시하기 시작해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교회의 탈바꿈이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한승 목사는 최근 노스 필라에 있는 서라벌 회관에서 체리 힐 제일 감리 교회 창립 30주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한 세대를 의미하는 30년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열려있는 교회‘라는 슬로건 아래 세상을 향해 문을 열고 지역 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목사는 “교회는 먼 곳이 아니라 내 곁에 있는 편안한 곳임을 알리고 싶어 올해 커뮤니티 도서관을 세워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10월 1일(일) 오후 7시 남부 뉴저지 부히스에 있는 이스턴 고교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에 “교회 신자가 비신자를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동포들에게 음악회에 가자고 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영석 맨스필드 대학 교수가 연출 및 지휘를 맡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인 데이빗 김이 특별 연주하는 등 출연자들이 정상급에 속한다. 또 연주곡 선정에 있어서도 성가만을 고집하지 않고 가곡(보리밭, 남촌 등)과 가요(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등)까지 포함시켜 관객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장로를 맡고 있는 이창열 씨는 “우리는 그 동안 선교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와 더불어 우리 교회가 왜 30년 동안 체리 힐 지역에서 성장해 왔는지를 자문하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사를 맡고 있는 김헌수 씨(슈프림 테크놀러지 회사 대표)는 “남뷰 뉴저지 한인 사회에 대규모 한인 행사가 별로 없었는데 1,3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한인의 존재를 새삼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장료 무료. 문의 856-424-9686.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