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협의체 구성이 중요”
2006-09-25 (월) 12:00:00
양은식 UCLA 연구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시카고지역협의회에서 마련했던 동포대상 평화통일 포럼에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양은식 UCLA 아시안아메리칸학 연구교수. 그는 “북미관계가 지난 50년 동안 군사적 긴장관계를 유지해 오므로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국은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으면서도 풀듯하다 막아서고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론을 펼쳤다.
양 교수는 “이를 통해 봤을 때 냉전이후에도 새로운 적을 찾아 패권을 지속하려는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가 오면 자국이 동북아시아에 개입할 근거가 약해지는 것을 우려해 대북관계 해결에 결정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지금 동북아시아에 북한, 중국, 러시아와 한국, 미국, 일본 간의 대립각이 형성돼 있는 형국인데 이 지역의 군사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남북평화통일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양은식 교수가 생각하는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은 이렇다. “일단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됩니다. 그 다음에는 외세에 의존한다는 자세를 버리고 남북 정상회담을 열어 풀 것은 풀어야 합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한반도에 두 개의 정부가 있되 서로 민족협의체를 구성하는 평화통일 방안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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