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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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학업성공, 부모가 미리 준비해야 한인교사회 주최 학부모 연수회

2006-09-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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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생활을 돕고자 뉴욕한인교사회(KTA·회장 이원숙)가 23일 개최한 학부모 연수회에 150여명이 참석, 자녀교육에 대한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다.

이원숙 회장은 “올해는 유모차를 끌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이 예년보다 특히 많았던 것이 특징이다. 자녀의 학업성공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부모가 미리 준비해나가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자리 잡혀가는듯하다”고 평했다.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린 이날 연수회에는 임상·신경심리학 전문가 김동수 박사가 특별 강사로 초청돼 ‘이중문화와 아이들’이란 제목의 주제 강연도 펼쳤다. 김 박사는 “의사전달 방식에 있어 동양문화는 간접적이지만 서양문화는 직접적이다. 부모들이 동양가정 배경을 지니고 서양문화에서 자라는 한인 1.5?2세 자녀들의 특수한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이중문화속의 성공적 자녀양육 방식이다. 더불어 부모 자식 사이에 진정한 대화의 장이 열리려면 우선 부모가 자녀의 말에 귀 기울여 듣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 직후 교사회는 한영이원언어프로그램(프리 킨더가튼), 초등학생의 학습기초 다지기(유치원~2학년), 읽기와 쓰기의 균형 학습(3~6학년), 고교입학 안내(중학생), 개정 SAT I 시험과 대학 진학을 위한 고교생활(고교생) 등 6개 학년별 웍샵과 특수교육 프로그램 및 초·중·고
가이던스 카운슬러 상담 서비스 등을 진행하며 학부모들에게 알찬 교육정보를 제공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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