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 한인 위상 재정립

2006-09-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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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 전국 컨벤션 시카고서 개막

첫날 이사회, 리셉션


미주한인들의 현 위치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또 다른 이민 1백년을 향한 도약과 성공을 다짐하기 위한 한미연합회(KAC)의 대규모 컨벤션 행사가 시카고에서 막을 올렸다.

전국한인 권익옹호단체인 KAC(전국회장 찰스 김)주최, KAC 시카고지부(회장 제인 리-권) 주관으로 다운타운 세라톤 시카고 호텔에서 열리는 KAC 전국 컨벤션이 21일 이사회를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컨벤션은‘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 속해있는가?’를 주제로 진행, 미전역 각계 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저명 한인인사들이 주요 연설자로 참여하게 되는 대형 이벤트. 초청 연사로는 최준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 샘 윤 보스턴 시의원, 마크 김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 보좌관, 새미 리 전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 리스트, 이태식 주미대사 등이다. 주최측은 이번 컨벤션 기간 전국 각지에서 총 400여명의 1.5, 2세 한인 및 1세대, 현지인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1일 시작된 첫날 일정에서는 전국 KAC 이사회와 함께 리셉션, 간단한 경기를 곁들인 교제 순서가 마련됐다. KAC는 전국 15개지부 30명의 이사들과 참관인 등이 참석한 이사회(이사장 하워드 함)에서 향후 KAC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안과, 앤드류 영 발언과 관련한 KAC의 대응활동에 대한 보고, 기금 조성 방안, 그리고 최근 의회 국제관계위원회를 통과한 2차대전 위안부 결의안의 의회 상정을 지지하는 편지 보내기 운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위안부결의안의 경우 KAC는 이 안건이 정식으로 의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이미 전국적인 편지 보내기 운동에 돌입, 총5만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20% 정도는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사회에서는 KAC의 14번째 지부인 시애틀지부 창설이 인준됐으며 향후 뉴욕, 텍사스 등에도 지부를 설립한다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KAC와 1세대 한인들간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모아졌다.
이사회에 이어 열린 리셉션과 교제순서에서는 첫날 등록을 마친 100여명이 참석, 교제를 나누며 향후 컨벤션 일정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찰스 김 KAC 전국회장은“한인 1.5세, 2세들이 이번 컨벤션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인함과 동시에 자랑스런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한번 갖게 되는 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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