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대가 더 좋아”
2006-09-19 (화) 12:00:00
첼리스트 수 배씨
“큰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것도 매력이 크지만, 관객과의 친밀감과 호흡하는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은 무대 역시 연주자로써 매우 좋아합니다. 제 연주에 대한 관객의 반응뿐만 아니라 숨결 하나하나까지 다 느낄 수 있어 관객과 하나가 되는 연주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5일 노스이스턴 대학 리사이틀 홀에서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강영희) 주최 첼로 연주회에서 만난 첼리스트 수 배씨. 연주 당일 오후 1시 45분부터 열린 마스터 클래스를 위해 하루 먼저 시카고에 도착했다는 배씨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연주하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일이다. 바쁜 연주활동 중 짬을 내어 줄리어드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가르치는 일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라고 말했다. 8살 때 부모와 함께 캐나다로 이민 후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어드 대학에서 첼로를 공부했던 수 배씨는 2005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그래미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마크 오코넬과 피아니스트 이소연씨와 함께 엣지펙트 앙상블의 주자로 참여하는 등 첼리스트로써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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