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부동산중개인 증가세

2006-09-1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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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6년 8월 총 295명 신규 취득

일리노이주내 한인들의 부동산 중개인 자격 취득이 지난 4년간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부동산행정관리위원회(State of Illinois Real Estate Administration and Disciplinary Board/IREADB)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03년 1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일리노이주 부동산중개인 자격증을 취득한 총 2만9,233명 중 한인은 295명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본보가 중개인 취득자 명단에서 한인 성씨를 토대로 분류, 추산한 것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에는 54명, 2004년 68명, 2005년 111명, 2006년 8월 현재 62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월터 손 엘리트그룹 부동산 대표는“점점 젊은 사람들이 부동산 중개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분야가 전문직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현상이 잘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류 사회로 향했던 양질의 부동산을 한인사회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고무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인 자격 취득 한인들의 사무실 주소는 주로 한인인구 밀집지역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시카고 76명, 노스브룩 23명, 네이퍼빌 17명, 글렌뷰 16명 등 한인 주요 거주지역에 사무실이 가장 많이 몰려있었다. 이밖에 몰튼 그로브 12명, 스코키 10명, 버펄로 그로브 7명, 팔레타인 7명, 나일스 6명, 데스 플레인스 6명, 알링턴 하이츠 5명, 호프만 에스테이츠 5명, 링컨우드 5명, 윌멧 4명, 샴버그 3명, 버논 힐스 2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IREADB에서는 현재 한가지 종류인 부동산 중개인 자격시험을 자신이 직접 부동산중개인으로 활동하거나 이와 함께 다른 사람을 운영하는 브로커 등으로 세분화해 좀더 교육과 시험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방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터 손씨는“앞으로 주정부 방침이 교육을 더 많이 받아야 라이센스를 딸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 같다”면서“부동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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