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지원 1명도 없어

2006-09-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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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무처장관 공약 운전면허국 사무직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이 운전면허국에 한인직원 채용을 공약했으나 한인들의 지원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 장관은 지난 6월말 후원회 모임을 통해 추천된 한인들을 우선적으로 특별채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추천을 위해서는 주 공무원 시험 합격통지서를 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화이트 장관 한인후원회(회장 정병식)에 따르면 최근까지 한인 20여명의 문의가 있었지만 실제 후원회측에 전달된 지원서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자들은 대부분 20대였으며 후원회의 추천 기준인 ‘봉사정신’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채용은 한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겠다는 것보다는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당장의 봉급이나 경제적 대우에만 관심이 있다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후원회측은 적당한 지원자가 나타날 경우 지원자수에 관계없이 즉각 주 총무처에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주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초봉으로 3만달러 이상이 지급된다. 또 건강보험 및 휴가, 펜션 플랜 뿐 아니라 은퇴하면 사망할 때까지 월급의 65%를 연금으로 받게 되는 등 오래 근무할수록 혜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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