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없는 날’ 주최 7일 오후 4시, 필라서 단체 버스 출발
헤이즐톤 시 반 이민 법 시행 시기 연기
펜 주 최초로 반 이민법을 제정했던 헤이즐톤 시가 이민 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하면서 반 이민법 시행을 늦추기로 한 가운데 필라에서 발족한 이민 옹호 단체 ‘이민자 없는 날’이 오는 7일(목) 저녁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이민자 권리를 위한 시위 및 행진을 할 예정이어서 의회 개회를 앞두고 이민 문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루 발레타 헤이즐톤 시장은 지난 7월 13일 제정된 불법 이민 경감 법(Illegal Immigration Relief Act)에 대해 뉴욕의 ‘푸에르토리코 법률 방어 교육 기금‘이라는 단체와 펜 주에 있는 미국 시민 자유 동맹에서 소송을 제기하자 불법 이민 경감 법에 들어 있는 문안 조정을 이유로 오는 9월 11일부터 시행키로 되어 있는 법률 효력 발생 일을 연기하겠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 법은 불법 체류자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하지 않은 채 ▲불법 체류 자 고용 비즈니스에 대한 라이센스 취소 ▲불법 체류 자에게 방을 렌트하는 집 주인에게 불법 체류 자 1명 당 벌금 1,000달러 부과 ▲헤이즐톤 시 공문서는 영어로만 작성 등을 규정했다. 이에 따라 헤이즐톤 시는 문안을 조정하되 기본적인 내용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헤이즐톤 시의 반 이민 법 실시 연기는 친 이민 단체들의 승리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같이 반 이민 법 제정에 대한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4월 필라 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이민 옹호 시위를 주도했던 ‘이민자 없는 날’(Day without an immigrant)은 펜 주와 델라웨어 주, 남부 뉴저지 등지의 이민자들을 규합해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워싱턴 DC에서
이민자 권리를 위한 시위 및 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백악관까지 행진한 뒤 내셔널 몰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민자 없는 날’ 관계자는 “이날 붉은색과 하얀 색 T 셔츠를 입고 이민
자 가정을 파괴하는 반 이민법을 폐지하고 드림 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하면서 드림 법 지지를 위한 표시로 하늘 색 셔츠로 갈아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필라에서는 단체 참가자를 위해 오전 11시 버스가 출발해 밤 11시 30분 돌아온다. 요금은 20달러이며 버스는 다운타운 2가 & 아치 스트리트, 2가 & 마켓 스트리트, 2가 & 월넛 스트리트, 3가 & 월넛 스트리트, 5가 & 월넛 스트리트에서 탑승할 수 있다. 문의 리자 215-490-5128.
www.daywithoutanimmigra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