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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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련 방과후 프로그램

2006-09-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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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과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크게 아카데믹 프로그램과 예술이나 체육 등의 취미를 키워줄 수 있는 것으로 나뉜다. 학업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카데믹 프로그램은 한인들이 운영하는 학원을 포함해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교실, 대학이나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예술이나 체육도 사설 학원이나 비영리기관, 대학, 학교, 단체,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등 주위를 살펴보면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중 자녀들의 건강 발육을 도모하고 정서에 좋은 체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한인 사회에서 자녀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면서도 취미를 살릴 수 있는 레포츠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골프 아카데미
PGA 멤버인 제이 나가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서는 골프 테크닉은 물론 골프 규칙을 통해 매너를 배우고 경기를 통해 상대에 대한 예절을 습득하며 인내심과 자제심을 키우게 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주중과 주말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상은 4~16세.

퀸즈 더글라스톤 소재 앨리폰드 골프연습장에서 열리는 이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씩 진행된다. 주말반은 토요일 오전 10시와 11시부터 1시간씩 열린다.클래스 정원은 4~8명이며 비용은 7주 프로그램이 210달러. 이 교실은 어린이 스스로 즐길 줄 아는 골프를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게 지도하며 미 골프협회(USGA), 미 프로골프협회(PGA), 미 주니어 골프협회(AJGA)에 등록, 또래 친구들과 경기를 통해 도전 정신을 일깨워주고 경험을 쌓으며 골프가 무엇인가를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의; 516-739-0155.


*뉴욕 한인 테니스 스쿨
뉴욕한인 테니스협회는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 미 테니스협회(USTA)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20년째 한인테니스 스쿨을 열고 있다. 2004년 미 테니스협회로부터 우수 겨울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0월6일 개학, 다음해 4월까지 진행되는 28주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오후 9시부터), 금요일(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씩 실시된다. 지난해까지 90분 연습시간을 올해부터 30분 연장한 것.레슨은 실력에 따라 4개반으로 구분돼 8~10명의 그룹으로 진행된다. 실기레슨과 별도로 매월 한 차례씩 이론 교육이 실시된다. 레슨비는 한 학기(28주) 참가비가 1인당 800달러. 가족이 참가할 경우 한 명당 10%(최대 30%)의 할인혜택을 준다.

코치는 7년째 테니스 인스트럭터로 활약하는 변태일, 김영삼, 김대중, 조던 리치맨 등이다.박종권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은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테니스 꿈나무의 산실이 되고 있다. US OPEN 경기장 실내코트를 사용, 최고의 시설과 완벽한 환경을 자부한다”고 소개한다.그는 또 “테니스를 통해 체력과 인내력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과 적극성을 향상시켜가는 모습
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의; 646-732-7010.

*FC 호돌이단
한국 프로축구 햄멜 코리아 현역 출신 최석호가 FC 호돌이 축구팀을 지난 6월 창단, 운영하고 있다. 플러싱고 운동장에서 일요일 오후 4시 실시되는 이 축구팀은 15세 이하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축구를 통한 놀이문화 제공과 어린이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정신 함양, 스포츠맨쉽과 협동심, 준법정신을 통한 인성교육, 축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7세 미만 팀과 7~15세의 3개 팀으로 연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타팀과 리그전을 가질 예정이다. 할렐루야와 전남 드래곤즈 출신의 소철만, 서병학, 퀸즈의 MLS-3부 리그 출신의 곽희경 코치가 회원들의 실력을 지도하고 있다. 회비는 1개월에 50달러이며 입단시 유니폼(50달러)을 구입해야 한다.문의: 347-302-7778.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8~14세를 대상으로 테니스 교실을 금요일(오후 4~5시)과 토요일(오후 1시~2시30분)에 실시한다. 반당 정원이 12명이며 이 대학의 헬렌 해밀턴 강사가 맡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기본 스트록과 경기방법, 채점법 등을 소개한다. 우천시는 실내에서 실시된다. 참가비는 금요반(8회)이 125달러, 토요반(7회)이 155달러이다. 이 대학에서는 2~6세와 7~14세를 대상으로 하는 수영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6세 이하의 아동은 부모와 함께 등록해야 한다. 토요반과 일요반, 월요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참가비는 10회(30분) 아동과 부모가 각각 95달러다. 7세 이상의 수영반은 초보와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10회(1시간씩)에 150달러다. 문의; 718-631-6343.

*CK 스포츠
CK 스포츠는 7~14세를 대상으로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퀸즈 앨리폰드 팍에서 진행되는 이 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은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씩, 토요반은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열린다. 회비는 주중반은 4주(주 2회)에 80달러, 토요반은 4주(1주 1회)에 50달러이다.
10세 이하는 남녀 같은 팀에서 뛴다. 6~14세를 대상으로 테니스 교실도 열고 있다.문의; 718-224-6686.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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