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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II 한국어 성적 3년째 향상

2006-08-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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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도 전년비 19.6% 증가

미국내 SAT II 한국어시험 응시자가 7년 연속 늘어나고 평균성적도 3년 연속 향상하고 있다.

시험주관처 칼리지보드가 29일 발표한 ‘2006년도 SAT 성적 연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6년도 고교 졸업생 가운데 SAT II 한국어시험 응시자는 총 3,888명으로 전년도 3,250명보다 19.6% 증가했다. 1999년(2,128명) 이후 7년간 82.7%의 성장을 보인 것이다. SAT II 한국어시험 평균성적도 올해 754점을 기록, 전년 대비 2점 올랐고 1999년(723점) 이후
31점 높아졌다. 하지만 SAT II 한국어시험 응시자들의 SAT I 영어·수학·작문 성적은 올해 각각 533점·655점·557점을 기록, 영어성적은 지난해와 같은 533점에 머물렀고 수학성적은 전년도 659점보다 4점 떨어졌다.
미 동북부 6개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6개주에서 SAT II 한국어시험을 치른 학생 수는 전년대비 전반적인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6개주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성적이 하락한 매사추세츠주는 한국어시험 응시자들의 SAT I 영어·수학 성적이 모두 지난해보다 향상된 반면, 뉴욕·뉴저지 등 나머지 주에서는 한국어성적은 올랐지만 SAT I 영어·수학 성적은 모두 동반 하락했다. 특히 올해 한국어시험 응시자들의 SAT I 영어와 작문성적은 기타 제2외국어 과목별 시험을 치
를 전체 응시자 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고 수학은 중국어와 라틴과목 시험 응시자에 이어 세 번째로 성적이 우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표> 2006년도 고교 졸업생의 SAT II 한국어시험 중간성적
응시생 SAT-II 한국어 SAT-I 영어 SAT-I 수학 SAT-I 작문
전국 3,888명 754점 533점 655점 557점
뉴욕 135명 769점 540점 672점 569점
뉴저지 109명 774점 584점 693점 606점
커네티컷 34명 764점 561점 697점 589점
매사추세츠 50명 779점 567점 693점 606점
펜실베니아 46명 762점 566점 690점 583점
델라웨어 8명 766점 554점 663점 611점
*자료: 칼리지보드 2006년 연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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