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점수 75년이후 가장 큰폭 하락
2006-08-30 (수) 12:00:00
대입시험인 SAT 스코어가 31년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칼리지 보드가 29일 발표한 2006년 시험결과에 따르면 전국평균 점수는 영어독해 503점, 수학 518점, 에세이 497점 등 1,51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영어독해 508점에서 5점, 수학은 520점에서 2점이 하락한 것으로 1975년 이래 31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점수다.
지난 3월 에세이가 추가된 이후 2,400만점 기준으로 처음 발표된 개정 SAT 점수는 버지니아가 전국평균 보다 높은 1,525점, 메릴랜드는 전국평균보다 낮은 1,511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에세이 전국평균은 497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평균 11점이 높았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훼어팩스 카운티가 1,643점, 몽고메리가 1,634점을 기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위트먼고교가 1,884점으로 워싱턴 지역 공립학교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처칠 1,827점, 우튼 1,796점, 베데스다 체비체이스 1,784점, 리처드 몽고메리 1,760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랭글리가 1,804점을 기록했으며 맥클린 1,755점, 웃슨 1,711점, 옥턴 1,703점, 매디슨이 1,702점으로 상위 5위안에 들었다.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는 영어독해 717점, 수학 737점, 에세이 701점 등 총점 2,155점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매그닛 스쿨임을 입증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