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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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한국학교 일제히 개강

2006-08-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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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 9일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지역의 한국학교가 일제히 개강한다.

각 한국학교는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기존의 한국어반, 역사반 이외에 독특한 학과목을 개설하는 등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한창이다.
PS 58로 장소를 이전해 오는 9월9일 개강하는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학교는 가을학기부터 SAT Ⅱ 반을 신설했다. 또 기존의 미술, 배드민턴, 뜨개질, 공작반 이외에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배우는 한국전통 무용반, 태권도반, 사물놀이반, 동양화(사군자, 서예)반을 개설한다.

롱아일랜드 연합한국학교도 오는 9월9일 개강한다. 한국학교는 한국어와 역사,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과 무용, 태권도, 연극 등을 가르친다.
또 같은 날 개강하는 뉴저지 한국학교도 최고의 교사진으로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친다. 뉴저지 한국학교는 특히 동양화, 한자, 붓글씨, 글짓기 풍물놀이 등 과외활동에도 주력하며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배치시험을 실시, 각 레벨에 맞는 한국 교육을 제공한다.


이밖에 뉴저지 참빛 한국학교는 한국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새로 이민 온 학생들에게 미국인 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영어교실도 병행해 실시한다. 또 재능교육교재와 대한민국 교육인적자원부 교재를 병행해 사용, 제대로 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학기 중 펜실베니아 성극 공연
을 관람하고 동요, 미술, 나의 꿈 발표대회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 아콜라 한국문화학교도 오는 9월9일부터 만 4세 이상 영아반부터 고등반까지 학년별 및 수준별로 학급을 편성하고 소수 학급과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학교 관계자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중점을 둔 한국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다양한 과외활동을 즐기며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요리, 동양화, 풀물놀이 반 등 다양한 수업을 실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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