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교육부가 뉴욕시내 14개교를 포함, 주 전역에서 우범 학교로 지목된 17개 공립학교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원할 경우 보다 안전한 학교로 전학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학생들의 원활한 전학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발표 시기를 앞당긴 주 교육부는 이날 우범 학교 위험이 있는 추가 10개 학교는 경계 명단에 포함시켰다.
뉴욕주는 연방부진아동지원법(NCLB)에 따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매년 주내 공립학교의 범죄 발생률을 등록학생 규모 등을 기준으로 인덱스로 산출, 주 정부 책정 기준을 초과하면 경계 대상으로, 2년 연속 초과하면 우범 학교 명단에 포함하고 있다. 범죄의 범주는 살인, 성폭행, 절도, 강도, 신체부상을 동반한 폭행 절도, 방화, 유괴, 불법무기 소지 및 사용 등을 포함하며 명단에 오른 학교에는 교내 범죄율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 지원이 이뤄진다.
2004~05학년과 2005~06학년도를 기준으로 올해 발표된 우범 학교 명단에 오른 뉴욕시내 14개 학교 가운데 사무엘 틸든 고교, 로이 맨 스쿨, PS 109, PS 754를 제외한 나머지 PS 9, PS 12, PS 17, PS 23, PS 94, PS 140, PS 370, PS 721, PS 752, PS 754, PS 811 등은 75학군 소속 특수교육 학교다. 또한 경계 명단에 오른 10개 학교 가운데 뉴욕시내 학교는 PS 35, PS 36, PS 75, PS 169(맨하탄 로버트 케네디스쿨), PS 256, PS 368 등 75학군 소속 6개 특수교육 학교들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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