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일부 ATM구좌 폐쇄 요구에 식협 집단 이동키로
2006-08-19 (토) 12:00:00
(속보)필라 한인 식품 협회(회장 이창희)는 우리 아메리카 은행 필라 본부에서 현금이 대량으로 거래되는 ATM(현금 자동 인출기) 관련 비즈니스 구좌의 폐쇄 요구와 관련해 다른 한 은행에 집중해 관련 구좌를 개설하기로 하고 은행 헌팅에 나서기로 했다. (8월 12일 자 A 15 면)
식협은 지난 17일 필라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ATM 구좌 폐쇄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우리 아메리카 은행에 ATM 관련 구좌를 갖고 있는 회원들 중 아직 구좌 폐쇄 요구를 받지 않은 회원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다른 은행으로 집단적으로 구좌를 이전할 때 동참하기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창희 회장은 “그 동안 한국인이 운영하는 모아 은행(은행장 이영재)과 접촉해 본 결과 평균 잔고를 5,000달러 이상 유지하면 ATM 구좌 개설을 받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면서 “노아 은행(은행장 신응수)은 최저 밸런스에 대한 요구액은 없지만 ATM을 거래할 때(transaction)마다 일정액의 수수료를 징수하겠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인현 식협 이사장은 “외국 계 은행인 TDD 은행 관계자를 만나 본 결과 아무 제한 없이 한국 계 상인들의 ATM 구좌를 개설해 주겠다는 다짐을 받았다“면서 ”30여 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는 TDD 은행이 어느 지역에 지점이 설치돼 있는 지를 파악한 다음 대음 대책 회의 때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회장은 식협 회원 중 300여명이 ATM 관련 구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아메리카 은행 필라 본부(본부장 황준호)는 지난 7월 하순부터 본점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라 현금 거래가 많은 ATM 관련 비즈니스 구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구좌를 폐쇄하거나 다른 은행으로 옮겨 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