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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고교 졸업기준 강화

2006-08-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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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수학.생물학 등 졸업 필수 시험과목 채택

뉴저지주 정부가 고교생들의 졸업 기준을 강화하고 나섰다.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저지 고교생들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알제브라와 생물학 등을 졸업 필수 시험 과목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르자인 주지사는 “너무나 많은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이나 사회에 진출할만한 지식을 갖추지 않고 있다”며 “고교생들의 수학과 과학 지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졸업에 필요한 필수 시험 과목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주지사의 이 같은 계획은 현재 미 20개 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아메리칸 디플로마 프로젝트’(American Diploma Project)와 흡사하다.
그러나 교육 관계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뉴저지주에서 시행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연구 절차가 필요하다”며 “만약 실시된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고교 중퇴율을 높이는 등 오히려 더욱 부정적인 교육환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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