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책 없는 교실’ 현실로...
2006-08-08 (화)
디지털 교재의 발달로 앞으로는 초등학생의 절반이 대화식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토머스 제퍼슨과 미 독립전쟁을 배울 것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은 “교재 출판사인 피어슨의 디지털 교재 보급과 관련한 지난 6개월 동안의 성과 보고를 통해 미래로 여겼던 ‘연필과 책이 없는 교실’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밝히며 “올해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5∼11살 학생 150만 여명이 이 대화식 컴퓨터 프로그램을 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조리 스카디노 피어슨 출판사 대표는 “디지털화는 비용 절감과 시간 절약의 효과를 가져 온다”며 “우리는 서둘러 이 프로그램의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어슨의 멀티미디어 교재는 교사가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동영상 자료와 모든 교재 내용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치 않은 분야로 피어슨 사에서 선점을 했지만 맘만 먹으면 복제가 가능해 이런 문제해결을 하지 않고는 큰 이점을 누리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