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공립도서관이 음악, 도서, 오디오 도서, 비디오를 무료로 집에서 편리하게 ‘내려 받기(Download)’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서관 카드 소지자들은 평소 도서관에서 책이나 비디오 영상물을 대출하듯 ‘e-미디어(eMedia)’를 통해 집에서 간편하게 내려 받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컴퓨터나 포켓 PC, 포터블 미디어 센터 등 윈도우 모빌 5.0을 사용하는 기기만 있으면 가능하다.
내려 받기 서비스는 다양한 비디오 컬렉션에서부터 클래식 영화, 어린이 영화, 다큐멘터리 등 선택 장르는 다양하다. 단, 할리웃 영화는 서비스 항목에 포함하지 않아 인근 도서관을 찾아 직접 대여 받아야 한다.
e-미디어 사용 방법은 도서관 웹사이트(www.queenslibrary.org/eMedia)의 e-미디어 항목을 찾아 비디오 옵션을 선택하고 ‘Check Out’ 아이템에서 개인 고유번호(PIN)를 입력하면 된다. PIN 번호는 도서관 안내센터에서 발급한다. 내려 받은 아이템은 TV처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최장 7일간 보관할 수 있다.
한편 퀸즈 공립도서관은 올 여름방학 들어 도서관 이용자가 하루 평균 5만 명을 넘었고 일일 대여 도서 물량도 7만1,000여권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3월과 4월 실시된 도서관 카드 등록 확장 운동을 통해 1만8,000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것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신규 회원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나,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