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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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임파워멘트 학교’ 운영

2006-08-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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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학기부터 뉴욕시공립학교 조닝이 변동, 플러싱의 JHS 189 등 300여개 학교가 임파워멘트(Empowerment) 학교로 운영된다.

임파워멘트 학교는 기존의 교육구(Zone) 관할에서 벗어나 재구성된 네트워크 학교들과 학교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일반 학교들에 비해 교장의 재량권이 폭넓어진다.이번 가을부터 임파워멘트 학교로 승인된 뉴욕시 공립학교는 퀸즈의 PS43, PS49, PS52, IS125, 플러싱 인터내셔널 고교, 이스트웨스트 스쿨 오브 인터내셔녈 스터디 등 37개교, 맨하탄 98개교, 브루클린 86개교, 스태튼 아일랜드 1개교 등 321개 공립학교와 10개 차터 스쿨 등 총 331개교이다.

임파워멘트 학교는 자치제 지역 학교로 각 학교 교장이 뉴욕주 교육부의 규정안에서 학교 정책이나 예산 집행에 대한 더 많은 결정권을 갖게 된다.
특히 오는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강의하는 JHS 189와 브롱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JHS142 등은 같은 네크워크 학교로 지정됐다.
뉴욕시 교육청 조엘 클라인 교육감은 “임파워멘트 학교는 각 학교의 환경을 개성화시켜 학생들의 자질 및 학교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임파워멘트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뉴욕시 교육청 권현주 연구위원은 “임파워멘트 스쿨로 승인된 학교들은 이에 대한 재정을 얻는 조건으로 학교 성적이나 발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인해 타 교육구보다 성적이 좋은 한인 학생이 많은 3교육구 학교중 임파워멘트 학교가 된 학교수가 비교적 적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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