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 한인 학교협의회 총회 이인애씨 교육부 장관상

2006-07-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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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학교협의회(NAKS) 제 24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워싱턴지역 한인학교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이인애씨가 한글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성김 안드레아 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진씨는 NAKS 손창현 회장으로부터 30년 장기근속 교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 밖에도 새비전 한국학교 황오숙 교장이 20년, 기독제일 한국학교의 나계선 교장과 함범석 교사가 15년, 10년 근속 표창장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새싹 한국학교는 개교 20주년 기념상을 받기도 했다.
콜로라도 덴버 하이야트 호텔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세계 속의 한류 문화와 창조적인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 및 총회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학교협의회(회장 김대영) 소속 교사 및 임원 40여명과 주미대사관 장기원 교육관, 최형철 교육원장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 이어 계속된 정기 총회에서는 김정근 현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전수경(동중부 협의회 회장), 권욱순(NAKS 재무), 이민노(NAKS 총무)씨 3인이 선임됐다. 이들 신임회장단은 오는 9월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총회에 앞서 열린 대회에서는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법뿐만 아니라 종이문화재단 및 한국종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한 한지공예와 녹차의 미학을 비롯한 문화 특강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국 한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교사 사은의 밤 및 협의회 장기근속 교사 및 모범 교사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981년 창립된 재미한인학교협의회는 미주지역 13개 지역협의회의 총연합체로 1,000 여개의 한국학교가 회원학교로 가입해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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