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렴한 학비로‘명문교육’

2006-07-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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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학비로‘명문교육’

스카이워드 크리스찬 스쿨의 정운성 치프 오퍼레이터(왼쪽부터), 이민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이정섭 중고교 디렉터.

스카이워드 크리스찬 스쿨 LA캠퍼스
9월5일 LA아가페 선교교회에 개설

K-12학년 대상… 월 395달러
애프터 스쿨등 각종 서비스 많아

“자녀들이 인성교육을 받기 원하지만 사립학교가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시던 분들을 환영합니다.”
라크라센타와 터헝가에 있는 크리스찬 사립학교 스카이워드 크리스찬 스쿨이 LA 아가페 선교교회 교육관(933 S. Lake St.)에 세 번째 캠퍼스를 신설한다.
스카이워드 스쿨 한인 커뮤니티 디렉터인 이민화씨는 LA캠퍼스가 월 395달러의 저렴한 학비에 K∼12학년 학교 교육을 제공한다며 “아가페 선교교회가 교육관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라크레센타 본교에서 교사진, 커리큘럼,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등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학부모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늘날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없는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다는 이씨는 “한인 커뮤니티에 기독교인들이 많은데도 기독 신앙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사립학교가 별로 없었다”며 “천주교는 교단 후원이 잘 되어 있어 저렴한 사립학교가 많지만 개신교는 학비도 비싸고 부족한 데다 오히려 숫자가 줄어드는 현실이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씨에 따르면, LA 캠퍼스는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실력위주의 학습능력, 긍정적이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인성발달,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해주는 체력향상 등 3가지 요소의 균형을 강조하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신설 학교에서는 스포츠 등의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으나 LA 캠퍼스 학생들은 입상경력이 화려한 라크라센타 본교의 풋볼, 농구, 배구 등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씨는 공립학교에서도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스포츠 참여가 어려운데 LA캠퍼스에서는 활동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 아카데미 원장인 이씨는 또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봐주는 서비스를 월 100달러에 제공하고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SAT 클래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캠퍼스는 입학조건으로 기독교 신앙을 요구하지 않으나 재학생들은 학교 예배 등의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필그림 스쿨 교장을 역임한 헨리 톰을 교장으로 초빙한 스카이워드 크리스찬 스쿨 LA 캠퍼스는 오는 9월 5일 개교할 예정으로 8월19일 오후 3시에 교육관에서 학교 설명회와 캠퍼스 투어를 포함한 오픈하우스를 갖는다.
이날까지 학교에 등록하고 1년 학비를 선불할 경우 노트북 컴퓨터가 무료로 지급된다. 학교 및 오픈하우스에 대한 문의는 (213)48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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