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재단 주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제7차 청소년 모국연수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20일 입교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청소년 방문단과 관계자들이 국제교육원 앞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이정은 기자> 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안용진)의 제7차 모국방문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 91명이 20일(한국시간) 주관처인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의 환대 속에 입교식을 갖고 10박11일의 여정을 시작했다.
해외 출타 중인 김중섭 원장을 대신해 입교식에 참석, 청소년 모국방문단을 맞이한 안영수 문과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과 한국, 나아가 세계의 앞날을 이끌어갈 주역인 여러분들이 짧은 일정이나마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느끼길 원한다. 또한 이를 밑거름으로 더 큰 한국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용진 회장도 “각자 ‘내가 누구인가?’를 깊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채운 군과 박여서 양을 대표로 한 청소년 모국방문단 일행도 “최선을 다해 모국연수에 임하겠다”고 선서하며 다부진 의지를 다졌다.
제7차 방문단은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청성부대 병영체험, 복원된 청계천 견학, KBS 방송국 견학, 이천 도자기 체험, 청와대 방문, 울산 현대중공업, 부산과 경주 유적지 관람 및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 등의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방문단을 환영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합창단 ‘글리’의 축하공연이 선보였으며 방문단과 함께 동행한 이정화 전 회장 이외 서울 방문중이던 이전구 회장과 이정공 회장 등 재단 관계자들도 입교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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