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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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칼리지 사회학과 오중환 교수 ‘후즈 후 인 아메리카’ 마퀴스 인명록에

2006-07-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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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립대학(CUNY) 헌터칼리지 사회학과 오중환 교수가 2007년도 ‘후즈 후 인 아메리카(Who‘s Who in America)’ 마퀴스(Marquis) 인명록에 오른다.

마퀴스 인명록 편찬사에 따르면 오 교수는 사회학 분야 중 특히 도시 사회학 연구에 큰 관심을 갖고 그간 영향력 있는 각종 연구 보고서를 발표해 학계 발전에 공헌한 업적이 높게 평가돼, 인명록에 수록되게 됐다.
이민자 사회와 이민사회의 경제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오 교수는 지난해에는 한인사회 계모임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분석한 보고서<본보 2005년 4월5일자 A1면>를 미 사회학회지에 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 교수는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한지 불과 7년 만에 이토록 저명한 인명록에 이름을 올리게 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이와 동시에 앞으로 사회학자로서 더욱 진지하게 연구에 임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1899년 첫 선을 보인 마퀴스 인명록은 미국 최초이자 최고의 인명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후즈 후 인 아메리카’ 이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비롯, 의료·보건, 금융, 과학·기술, 출판, 예술, 법률, 여성 등 총 17개 분야의 인명록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또한 마퀴스 인명록은 기업이나 언론은 물론, 도서관, 연구소, 인력기관 등에서 유용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오 교수는 부산대를 거쳐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사회학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헌터 칼리지 사회학과 부교수 겸 대학 산하 사회과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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