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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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립대 학비 인상...가을학기부터 약 8% 올라

2006-07-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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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립대학의 학비가 올 가을부터 약 8%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주 의회에서 통과된 새 예산안에는 주립대학에 대한 주 정부의 보조금을 약 1억달러 삭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뉴저지주 역사상 가장 큰 폭의 고등교육 예산 삭감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부터 뉴저지 주립대학은 학비 부담과 더불어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무려 6,600만달러의 지원금이 삭감된 럿거스 대학은 이번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산 삭감에 따른 학비 인상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비 인상 및 수업 축소와 더불어 일부 스포츠 프로그램도 폐지해야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저지 주립대학 중 럿거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몽클레어 대학의 경우, 약 1,000만달러의 예산삭감으로 인해 47명의 교수진을 비롯, 총 84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몽클레어 대학은 또한 약 300여개의 수업을 다음 학기부터 취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윌리엄 패터슨 대학 역시 740만달러의 예산삭감으로 일부 수업의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2005~2006년 학기의 뉴저지 주립대학 학비는 평균 7,000달러이며 숙식비용은 7,000~1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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