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쿨 교통대란 면해
2006-07-06 (목)
뉴욕시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와 스쿨버스 경영회사 연합측이 운전사 임금인상 문제 등에 대해 5일 잠정 합의, 서머스쿨 등록생 3만7,000여명의 등·하교 교통대란이라는 극한 상황은 일단 피해갈 수 있게 됐다.
독립기념일 연휴동안 중단됐다 이날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협상을 재개한 양측은 그간 쟁점이 됐던 임금인상이나 복지혜택과 관련해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안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쿨버스 운전사와 에스코트 요원, 정비사 등 8,400명의 노조원을 대표하는 로컬 1181 노조는 임시 합의된 계약 협상안은 노조원 투표를 거쳐 오는 18일까지 공식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해 계약이 만료된 노조는 향후 3년간의 계약 갱신을 둘러싸고 그간 사측과 의견 대립을 보여 왔으며 협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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