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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립대 기숙사내 금연

2006-06-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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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학기부터 64개 모든대학 캠퍼스 흡연 전면금지

뉴욕주립대학(SUNY) 산하 64개 모든 대학 캠퍼스의 기숙사내 흡연이 오는 2007년 가을학기부터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존 라이언 SUNY 총장은 27일 SUNY 대학 생활국과 SUNY 이사회 산하 학생 생활 위원회 등에 대학 기숙사내 흡연 금지 시행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공식 지시했다. 라이언 총장은 흡연은 건강에 해가 될 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도 안고 있다. 또한 대학은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 이외에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갖도록 인도해야 할 역할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SUNY 산하 대학 기숙사의 87%만이 금연 금지 건물로 지정돼 있는 실정으로 라이언 총장은 100%로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UNY 캠퍼스내 금연 구역 지정은 아직은 기숙사로 한정돼 있으며 강의실 등을 포함한 기타 건물은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기숙사 이외 건물은 실내 청청공기 법안에 따라 공공 건물내 흡연이 금지돼 있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뉴욕주 상·하 양원도 뉴욕주립대학(SUNY)은 물론, 뉴욕시립대학(CUNY) 및 주내 모든 사립대학의 기숙사내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흡연 학생들이 설 자리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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