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학중에도 한국어 듀얼 랭기지 등록”

2006-06-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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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리지의 토피카 초등학교가 밸리지역 학교로는 처음으로 오는 가을부터 한국어 듀얼 랭기지 클래스를 제공한다. 현재 LA교육구에서는 코헹가, 덴커 애비뉴, 윌튼 플레이스, 3가 초등학교, 베렌도 중학교, 잔 버로우 중학교, 피어리 중학교, 페어팩스 고등학교 등 8개 학교에서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정혜 교장(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노스리지 토피카 초등학교 김정혜 교장

- 어떤 학생이 등록할 수 있나
▲K학년을 모집하고 있다. 매년 학년이 하나씩 늘어나게 된다. LA 통합교육구 소속이면 다른 학군이라도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편은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20명 정원인데 현재 외국 학생 2명을 포함해 11명이 등록했다
- 지금 방학인데 언제부터 등록할 수 있나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유치원 등록을 개학 전 날까지 미루는데 학교 직원들은 학생들보다 더 늦게 방학하고 더 일찍 개학한다. 그러므로 6월30일까지 유치원 등록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시 8월18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 듀얼 랭기지 수업은 어떻게 다른가.
▲학부모들이 듀얼 랭기지 수업을 받으면 영어를 배우는데 불리하지 않을까 오해할 수 있는데 프로그램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오전에 영어를 2시간씩, 수학을 영어로 1시간씩 배운다. 오후 시간이 다른데 영어를 하는 학생들은 30∼40분 동안 한국어를,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같은 시간 영어를 배우고 과학, 사회과학 등을 수업하는 나머지 1시간은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한국어로, 나머지는 영어로 진행된다.
- 프로그램에 또 어떤 이익이 있나.
▲교육구에서 듀얼 랭기지 클래스에 다른 클래스보다 2만5,000달러를 추가로 보조하고 보조교사도 3시간 더 많이 제공하는 등 더 많은 지원이 있다. 이를 더 좋은 교재나 테크놀러지에 사용할 수도 있고 밸리 지역의 태권도, 서예 등의 학원과 협력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도 있는데 아직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토피카 초등학교에서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을 마치면 어떻게 되나.
▲노벨 중학교가 오는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클래스를 신설한다. 프로스트, 로렌스 중학교 등으로 한국어 교육이 더 전파되고 나아가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이 보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은 한국어뿐 아니라 뿌리 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풍습을 전할 수 있는 기회다.
토피카 초등학교 연락처는 (818)886-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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