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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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수 군, 펜주 뉴타운 조지스쿨 총학생회장에

2006-06-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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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주 사립학교인 뉴타운 조지스쿨 11학년 공민수(17·사진)군이 미국 유학생활 5년 여 만에 이달 초 실시된 선거에서 차기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중학교 1학년 때 유학 온 공군은 어릴 때부터 쌓아온 꾸준한 독서 실력에서 비롯된 풍부한 화제 거리를 밑천삼아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고. 또한 특유의 친화력까지 발휘해 9학년 때부터 학생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으며 이번 선거에서 600여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차기 총학생회를 이끌어 나갈 주역의 자리를 꿰차게 됐다. 학교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주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공군은 축구 애호가이자 목공예에도 취미를 갖고 있어 자신이 직접 탁자 등을 만들 정도다. 장차 경영학을 전공해 멋진 기업가로 성공하고픈 야망도 키우고 있다.공군은 한국의 ‘공병호 경영연구소’ 대표인 공병호 경제학 박사와 서혜숙씨의 2남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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